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나라, 오늘 개헌 의총…친박계 '무시전략' 대응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8일)부터 사흘 동안 개헌을 주제로 의원총회를 갖습니다. 친이계의 게헌 공세에 친박계는 무시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개헌 의총의 핵심은 개헌에 대한 계파간 의견 조율입니다.

개헌 전도사, 이재오 특임장관을 중심으로 한 친이계는 개헌추진이 당론이라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7년 의원총회를 통해 개헌 추진이 당론으로 확정됐고 변경된 적이 없다는 논립니다.

[이재오/특임장관 : 2007년 4월 13일날 당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차기 정부에서 개헌을 하도록 확정을 했습니다.]

친이계 의원들은 의총을 통해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당내 개헌 특위 구성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친박계와 소장파를 비롯한 개헌 반대론자들은 2007년 당시엔 '18대 국회 초반에 처리한다'는 원칙이었던 만큼 이미 당론으로서 효력을 잃었다는 반론을 펼 예정입니다.

친박계는 개헌논의가 집권 후반기 권력누수를 막고, 친이계의 결속을 꾀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의총에서 적극적인 의견개진 보다는 이른바 '무시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