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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가고, 연휴내내 포근…설날 중부지방 눈·비

<8뉴스>

<앵커>

지겹게도 이어지던 강추위가 물러가고, 이번 연휴기간 동안 다행히 날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설날 중부지방에 약한 눈이나 비가 예상됩니다.

이상엽 기자가 설 연휴 날씨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따뜻한 햇살에 공원을 덮고 있던 눈이 녹아 내립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시민들의 표정부터 부쩍 밝아졌습니다.

[김양분/서울시 보라매동 : 추운 느낌은 없고요. 괜찮아요. 이 정도만 돼도 살 것 같아요.]

오늘(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도, 지난 12월 22일 이후 41일만에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중국 남쪽에서 따뜻한 성질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오히려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과 설날인 모레도 서울의 낮 기온은 영상 5도로 포근하고, 주말에는 7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풀리면서 아침 저녁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안개가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운 곳도 있겠습니다.

설 당일에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에 비나 눈이 조금 오겠고, 다음 날에도 중부지방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늦게부터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막바지 귀경길이 미끄러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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