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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은 '코리아 특급'…일본 야구에 '한류 열풍'

<8뉴스>

<앵커>

올해는 일본 프로야구에도 한류 열풍이 불 전망입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투수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오늘(30일) 오릭스 구단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오사카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최고의 스타들이 일본 무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박찬호는 20살 때 미국에 건너갔을 때 그 마음 그 자세로 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박찬호/오릭스 버팔로스 : 선발로서의 목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저한테는 첫 번째 임무라고 생각해요.]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투수 최다승인 124승을 거둔 경험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 4번 타자로 활약하다가 최근 3년간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이승엽은 오릭스에서 홈런타자로 부활을 다짐했습니다.

선배 박찬호와 함께 뛰게 돼 큰 의지가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 : 박찬호 선수와 같은 팀에서 뛴다는 건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그런 일이 현실로 나타났고.]

박찬호도 이승엽도 어떻게 시즌을 출발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습니다.

[박찬호/오릭스 버팔로스 : 1승을 목표로 하고 지금 시작을 합니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 : 홈런 30개, 100타점, 이 두 개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한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 투수도 오늘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5명의 한국 선수가 뛰게됐습니다.

프로야구에도 한류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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