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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18도' 한파, 주말이 고비…설 연휴부터 포근

<8뉴스>

<앵커>

이번 주말도 바깥 활동하기에는 불편한 날씨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내일(29일)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일요일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이번 주말부터 설 연휴까지, 날씨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올겨울 한파의 막바지 고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데 이어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해안지방에는 또 한 차례 큰 눈도 예상됩니다.

일요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에 최고 15cm, 충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에는 최고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주말 한파를 고비로 한 달 넘게 영하 10도를 오르내렸던 기온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오랫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던 찬 공기가 일요일을 고비로 약해지고 다음 주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부터는 전국의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설날과 설 다음 날에 걸쳐 중부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성묘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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