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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한국으로 긴급 후송…내일 저녁 도착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적들에게 총격을 당해 오만에서 치료 중이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내일(29일) 한국으로 긴급 후송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저녁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만 살랄라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석해균 선장의 한국 후송은 2시간 전쯤 전격 결정됐습니다.

오전 치료를 마친 뒤 국내 이국종 교수팀과 현지 의료진이 만나 후송에 합의했습니다.

[이수존 심의관/외교부 신속대응팀장 : 지금 몸 상태가 국내 송환이 가능하다고 의학적인 판단을 했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석 선장님의 국내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석 선장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8시 병원을 출발해 급유를 위해 태국을 거친 뒤 저녁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후송에는 다국적 기업인 인터내셔날 SOS 소속 에어 앰뷸런스, 즉 환자 이송용 비행기가 동원됩니다.

항공기에는 이국종 교수팀 2명과 항공사 소속 의사 1명 등 모두 3명의 의료진이 동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 선장은 공항 도착 직후 곧바로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돼 후속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제 오만에 도착한 석 선장 가족들은 민항기를 통해 귀국합니다.

오만 무스카트항 입항을 시도하고 있는 삼호주얼리호는 오만 당국이 배에 해적 시신이 실려 있다는 이유로 입항 허가를 계속 미루고 있어 빨라야 내일 오후쯤에나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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