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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즈벡과 '3-4위전'…박지성 선발서 제외

<8뉴스>

<앵커>

축구 대표팀이 오늘(28일) 밤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릅니다. 주장 박지성 선수는 피로가 쌓여서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영표 선수는 오늘 경기가 은퇴전이 됩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한일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3-4위전에 대비해 다시 땀을 흘렸습니다.

박지성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의 무릎 부상 재발을 우려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박지성은 경기 후 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오는 월요일에 은퇴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맏형 이영표는 A매치 127경기째인 3-4위전을 마치고 태극 마크 반납을 공식 발표합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 한 경기가 남았으니까 내일 한 경기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 경기 끝난 다음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박지성이 빠진 왼쪽 측면에는 구자철이 투입됩니다.

구자철은 현재 4골로 일본의 오카자키와 마에다, 호주 키웰에 한 골 앞서 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마지막에 이 3,4위 전에 대해서 득점왕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을 갖고 경기에 나가진 않을거구요.]

오른쪽 측면은 이청용, 공격형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이용래, 수비형 미드필더는 홍정호가 기용됩니다.

우리와 맞서는 우즈베키스탄은 체력이 좋고 중거리슛이 위협적입니다.

간판공격수는 지난 시즌 FC 서울에서 뛰었던 제파로프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가 5승 1무 1패로 앞서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승부입니다.

태극전사들은 화끈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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