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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 신속하게 마무리"…3월말 법안 제출

<앵커>

미 행정부가 한미 FTA의 의회 비준을 신속하게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회가 7월전에 표결처리 해주기를 기대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해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오늘(28일)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FTA가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 의회에 이행법안을 제출할 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신속하게 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습니다.

[해머/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 한미 FTA는 최우선 정책과제입니다. 가능한 신속 하게 비준될 수 있도록 의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는 3월말까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행법안이 의회에 제출되면 90일 안에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해 한미 FTA를 7월 안에는 발효시키겠다는 구상에 따른 조치입니다.

다만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 지도부가 한미 FTA를 파나마-콜롬비아와의 FTA와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힌 점이 변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도 기본적으로는 한미 FTA에 찬성하고 있고, 오바마 행정부가 최우선 정책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미 의회 비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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