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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340만원' 표 구하기 전쟁…누구 공연이길래?

<8뉴스>

<앵커>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등 신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가수들이 도쿄에서 합동 콘서트를 가졌는데,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면서 입장권 경매가가 우리 돈으로 무려 34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가수의 대형 사진이 붙은 트럭이 등장하자 너도 나도 달려가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동방신기 사랑해요. 화이팅!]

공연이 시작되려면 8시간이나 남았지만 기념품을 사려는 일본 팬들은 벌써부터 줄을 길게 섰습니다.

[일본 팬 : 기념품을 모두 갖고 싶은데, 이미 다 팔린 게 있어서 아쉬워요.]

가수와 같은 옷을 입고 노래와 안무를 외우는 것은 기본.

공연 내내 서서 환호를 보냅니다.

[유노윤호/동방신기 : 한국 문화를 사랑해 주시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요.]

공연 티켓 1만 2천 장 전부가 인터넷 공모로 판매됐는데, 무려 40만 명이 신청했습니다.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면서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는 35만 원짜리 표가 34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팬 : 아무리 비싸도 보고 싶습니다. 어쨌든 들어가고 싶어요. 표 좀 주세요.]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아쉬움에 주변을 맴돕니다.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요?) 콘서트는 시작됐지만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

한층 젊어진 신한류 팬들, 비싼 입장권 구매도 서슴지 않는 폭발력까지 갖췄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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