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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총상 부위에 염증 발견…귀국 늦어질듯

<8뉴스>

<앵커>

한편 오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석해균 선장의 귀국일정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석선장의 가족과 국내 의료진은 오만 병원에 도착해 현지 의료진과 후송 일자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만 살라라에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석해균 선장의 부인 최진희 씨와 아들 현수 씨는 수척한 모습으로 국내 의료진 3명과 함께 두 시간 전쯤 오만 살랄라에 도착했습니다.

[최진희/석해균 선장 부인 : 빨리 일어나길 바라고요.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가족들은 배를 그만 탔으면 좋겠습니다.] 

일행은 곧바로 석 선장이 입원해 있는 술탄 카부스 병원을 방문해 석 선장의 건강 상태를 직접 살폈습니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국내 의료진은 석 선장 담당 의료진과 충분히 토의한 뒤 후송 일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석 선장의 총상 일부에서 새롭게 염증이 발견돼 처치가 필요하다는 현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후송 일정은 당초 예정보다 다소늦어질 전망입니다.

[이수존 심의관/외교부 신속대응팀 : 오른쪽 옆구리 총상 부위에 감염 증세가 나타나서 우리 의료진 입회 하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와 삼호해운 측은 석 선장의 후송에 대비해 환자 이송용 항공기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무스카트 외항에 대기중인 삼호 주얼리호와 청해부대 최영함은 내일(27일) 무스카트 항구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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