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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숙명의 한일전…태극전사 "결승행 자신"

<8뉴스>

<앵커>

아시안컵 축구 4강전, 숙명의 한일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8강전에서 난적 이란을 꺾은 우리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경기에서 달라진 한국 축구는 승승장구 했습니다.

빠르고 정교한 패스 게임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구자철, 지동원, 윤빛가람, 젊은 피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도 거칠 것은 없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모든 선수들이 갖고 있는 목표가 우승이지, 한일전이 특별하게 우리가 생각하는 결승전이거나, 거기에 대한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숙소를 출발한 대표팀은 잠시 후 9시쯤 알가라파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이정수 자리에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조용형이 들어갑니다.

주장 박지성은 100번째 A매치를 준비하고, 기성용은 중원 싸움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성이 형부터 시작해서 막내 흥민이까지 상당히 지금 잘 뭉쳐져 있고 정신적인 부분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일본보다는 한 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혼다에서 오카자키와 가가와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위협적입니다.

주장 하세베는 중앙 미드필드에서 공수를 조율합니다.

[하세베 마코토/일본대표팀 주장 : 두 나라 축구 역사에 대해서는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존심을 걸고 경기하겠습니다.]

붉은 악마 대표들도 도하에 도착해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승부입니다.

태극 전사들은 오직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정인범,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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