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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영·수 수준별 수업 도입…2014학년도 적용

<앵커>

앞으론 고등학교 영어와 수학은 수준에 따라 기본, 일반, 심화 3단계로 나눠 수업이 진행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교과과정 개편 내용을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교과 교육과정 개편의 핵심은 영어와 수학의 수분별 편성입니다.

영어와 수학은 현재 일반고 학생들이 배우는 보통과목과 외국어고나 과학고 학생 등이 배우는 전문과목으로만 나눠져 있지만 개편 후에는 기본, 일반, 심화 3단계로 수준별 세분화 됩니다.

일반 과목이 어려운 학생은 기본 과목을, 반대로 너무 쉬운 학생이라면 심화과목들을 신청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김숙정/교과부 교육과정기획과장  : 학생들의 수준이나 진로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교과교육과정 개정을 통해서 학생들의 진로나 적성이 충분히 고려된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부는 또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거나 중복된 고교 선택과목들을 통합해 과목 수를 현재의 261개에서 198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교육내용을 20% 정도 줄이고 교과별, 학년별 연계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 내용은 추가 연구과정을 거쳐 오는 2014학년도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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