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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일전…오늘밤 일본전 '필승다짐'

<앵커>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25일)밤 일본과 격돌합니다. 기성용과 혼다의 중원대결이 볼만할 것 같습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팀은 어젯밤 활기찬 분위기 속에 훈련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몸푸는 장면만 공개하고 전술 훈련은 비공개로 실시했습니다.

일본 취재진 20여 명도 훈련장을 찾아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두 팀의 전력과 스타일이 비슷한 만큼 미드필드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팀에서는 기성용, 일본에서는 개인기와 슈팅력이 좋은 미드필더 혼다가 키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성용/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희를 두려워 할 거라고 보고 잘 압박하고 공격과 수비에서 부지런히 뛰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이정수 자리에는 월드컵 경험이 있는 조용형이 출전합니다.

이외 주전 멤버는 지난 경기들과 똑같습니다.

선수들은 시원한 승리로 주장 박지성의 100번째 A매치를 빛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지성이형 센추리클럽 자랑스럽고 같이 뛰는 거 영광이고, 내일 모든 걸 보여줘야죠.]

일본도 초반 20분만 훈련을 공개하며 한일전에 대비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이 매트를 깔고 요가를 실시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입니다.

라이벌 일본을 잡고 51년만의 우승을 향해 계속 전진하겠다는 태극전사들의 의지가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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