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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천금 결승골…'조광래호 황태자' 입증

<앵커>

지난해 '조광래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윤빛가람 선수, 한동안의 부진을 털고 천금같은 결승골로 다시 한번 진가를 확인시켰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0대 0으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이란 골망을 흔들고 환호합니다.

후반 막판 윤빛가람을 교체투입한 조광래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습니다.

윤빛가람은 지난해 8월 조광래 감독의 첫 경기이자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이었던 나이지리아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일약 '조광래호의 황태자'로 떠올랐습니다.

한동안 부진을 겪으면서 이번 대회에도 줄곧 교체선수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극적인 한방을 터뜨렸습니다.

[윤빛가람/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경기에 나가지 못할때도 밖에서 준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골도 넣고 제 골로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주장 박지성도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연장 전반 이란의 역습 기회에서 노련한 태클로 볼을 따낸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오늘로 통산 99번째 A매치를 치른 박지성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100경기를 채워 대망의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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