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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납치 선원들, 일주일 뒤 귀국할 듯

<앵커>

삼호주얼리호는 현재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납치됐던 선원들은 일주일 뒤에 귀국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호주얼리호는 현재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오만의 무스카트 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생포한 해적 5명은 최영함 격실에 격리된 채 특전 요원들의 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가 현재 시속 12킬로미터의 속도로 운항중인 점을 감안할때 이르면 이번주초, 늦으면 주 중반에나 무스카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목적지가 살라라항으로 알려졌지만, 오만의 수도인 무스카트가 선박 정비나 진료여건이 살랄라보다는 더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장을 제외한 20명의 선원들은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한국인 선원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일주일쯤 뒤에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원 가족들은 따로 마중 나가지 않고 자택에서 차분하게 선원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삼호해운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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