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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꺾고 4강 간다" 23인 태극전사 자신감 충만

<8뉴스>

<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이 앞으로 5 시간 뒤 강적 이란을 상대로 아시안컴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부담스럽지만 자존심이 걸린 승부입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오늘(22일) 새벽 마지막 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끝냈습니다.

23명 모두 힘과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젊은 피 지동원이 최전방, 구자철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 4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박지성과 이청용이 측면을 맡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을 넣고 승리를 챙긴다면, 그만큼 저한테 행복한 일이 없을거 같아요.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라는 법은 없는 법이고요, 내일 경기장 안에서 다 보여줄 생각이에요.]

조광래 감독은 정교한 패스 게임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변화되어 가는 한국축구를 이란전에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축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란은 힘을 앞세운 압박과 측면 돌파로 우리와 맞설 계획입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네쿠남과 신예 공격수 안사리 파드가 위협적입니다.

[압신 고트비/이란 대표팀 감독 : 이란 감독으로 한국과 두 번의 경기를 가졌습니다. 한 번은 비겼고 한 번은 이겼습니다. 내일 이란이 또 한 번 승리하길 바랍니다.]

51년만에 정상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에게 거칠 것은 없습니다.

결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태극 전사들의 필승 의지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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