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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주얼리호 선원, 건강 양호…오만으로 이동중

<8뉴스>

<앵커>

그렇다면 우리 선원들과 삼호주얼리호는 현재 어떤 상태 어떤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삼호주얼리호는 지금 상태입니까?

<기자>

네, 아덴만 여명작전이 끝난 지 5시간이 조금 지났는데요.

삼호주얼리호는 약 1시간 반 전쯤 관통상을 입은 선장을 제외한 선원 20명을 태우고 오만의 살랄라 항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삼호주얼리호는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시속 12km의 속도로 구출작전 해역을 벗어나고 있는데요.

이 정도 속도라면 다음주 초쯤 살랄라 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4차례 크고 작은 교전 때문에 삼호주얼리호는 동력 기관부분에 일부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외교부는 삼호주얼리호를 오만으로 옮겨 수리를 마친 뒤 원래 목적지인 스리랑카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관통상을 입은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인 선원 7명 등 20명의 선원들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상태입니다.

선원들은 앞서 군의관 등 최영함 의료진들에게 간단한 건강검진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선원들은 6일 동안의 피랍생활로 지쳐 있는데다 구출 작전 과정에서 몇 차례 교전으로 인해 심리적으로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합참은 삼호주얼리호에 최영함 승조원을 일부 태워 선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한편 배의 운항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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