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뿐만 아니라 오늘(21일) 구출작전의 성공에는 미군 등 연합군과의 입체적인 공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미군의 정밀한 정보수집력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작전에는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 중인 연합함대 소속 미국 5함대가 공조했습니다.
우선, 삼호주얼리호를 추적하던 최영함을 미군 구축함이 뒤따르며 후방 지원에 나섰습니다.
또 오만 해군의 경비정도 엄호 임무를 수행하며 가세했습니다.
고성능 레이다와 군사위성이 보내오는 정보가 결합돼 해적의 이동 경로를 입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최영함이 작전 시점과 방법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정밀한 첩보력 덕분이었습니다.
[이성호/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 만약에 인질범들이 합세하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봉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 전에 시간을 설정을 해서 금일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레인 연합군 기지에서 출동한 P3C 초계기는 우리 UDT 요원들의 안전한 선박 침투를 도왔습니다.
머나먼 아덴만 해역에서 이뤄진 한국과 미국, 연합군의 긴밀한 공조가 성공적 구출작전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