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국방장관 회담' 제의…정부, 긍정적 검토

<8뉴스>

<앵커>

그런데 미-중 정상회담에 때를 맞춘 듯 북한이 오늘(20일) 갑자기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제의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낮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왔습니다.

북한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는 데 대해 회담을 열자며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한 예비회담 개최도 제의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예비 회담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비핵화 문제는 남북 군사당국간 의제가 아닌 만큼 이 문제는 별도의 고위급 회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예비회담에는 일단 응하기로 한 만큼 꽉 막힌 남북 관계의 새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에서 남북 대화를 조건으로 한 6자회담 조기 재개가 거론된 것과 맞물려 더욱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