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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이란 감독, 자신만만…조광래 "걱정 안해"

이란, 조별리그 3연승…북한은 예선 탈락

<8뉴스>

<앵커>

아시안컵 축구에서 우리의 8강전 상대인 이란이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쳤습니다. 북한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예선 탈락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이란은 주전 대부분을 빼고도 아랍에미리트를 압도했습니다.

후반 25분에 압신이 선제골을 넣었고, 38분에는 노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3대 0 완승을 거둔 이란은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쳤습니다.

4년 전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팀 코치로 참여했던 고트비 이란 감독은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압신 고트비/이란 감독 : 저는 우리 선수들을 완벽하게 믿습니다. 1월 29일에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현장에서 지켜본 조광래 감독은 이란의 전력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이란도 크게 걱정 안해도 우리 선수들이 잘 할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란과 8강전에서는 주장 박지성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박지성은 남아공 월드컵 예선전 때 이란과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뽑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이라크에 1대 0으로 져 1무 2패로 탈락했습니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이란에 이어 D조 2위에 오른 이라크는 호주와 8강전을 갖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8강전 4경기는 모두 중동 국가 대 중동 이외 지역 국가간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정인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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