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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한반도 문제 공감…"북, 추가 도발 안된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 미중 정상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네, 워싱턴 연결합니다. 

정승민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우리로서는 역시 한반도 문제가 제일 큰 관심사인데, 공동성명에서 어떤 점들이 언급됐습니까?

<기자>

네, 3시간가량 이어진 회담을 통해 미중 정상은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해서는 안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 후 주석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미-중 정상은 9.19 공동 성명과 국제적 의무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진지하고 건설적인 남북 대화가 필수적인 조치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 :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당사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미중 정상은 특히 북한이 주장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라늄 농축에 대해 판단을 유보해오던 중국이 공식적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우라늄 농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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