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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산책] 장애 야구단의 감동도전 '글러브'

한때 최고의 투수였지만 퇴물로 전락한 코치와 무엇하나 제대로 못하는 청각장애 야구단이 전국대회 1승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글러브'입니다.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가슴 뭉클한 휴먼스토리로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지난해 스릴러 영화 '이끼'로 흥행신화를 이어갔던 강우석 감독이 휴먼 드라마를 야심 차게 연출했습니다.

[강우석/영화 글러브 감독 : 핸디캡을 극복하려는 아이들의 의지가 보이고, 또 그런 노력을 하고.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들이 영화적으로 조금 디테일하게 묘사만 되면 그 자체가 감동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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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17살 산골 소녀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윈터스 본'입니다.

다니엘 우드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감정을 극도로 절제한 화면이 어린 소녀의 아픔을 관객에게 더 절절하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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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러브'는 부유한 중년 여성이 아들의 친구와 빠진다는 멜로드라마의 줄거리를 갖고 있지만, 실은 날카로운 사회 비판 의식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노동자 계급 출신으로 부자 남편을 따라 밀라노에 정착한 주인공 엠마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빈부 격차, 남녀 차별 등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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