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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봉 계약도 홈런! 9배 오른 44억에 재계약

<8뉴스>

<앵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 선수가 연봉 계약에서도 홈런을 쳤습니다. 지난해보다 연봉이 무려  9배나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연봉 조정을 신청했던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397만 5천 달러, 우리 돈 44억 2천만 원입니다.

지난해보다 8.6배나 올랐습니다.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에 머물렀던 몸값이 단숨에 클리블랜드 팀 연봉 서열 4위로 올라섰습니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외야수 : 제일 처음 간 연봉조정이기 때문에, 팀에서도 그만큼 대우해준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더 잘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추신수의 연봉은 박찬호와 김병현에 이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세 번째로 많습니다. 

연봉 조정 첫 해의 연봉으로는 이미 박찬호와 김병현을 뛰어 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문제를 해결한 것이 연봉 대폭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1년 계약을 택한 것은 매년 연봉 조정 신청을 통해 몸값을 올리겠다는 뜻입니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3년 뒤에는 초대형 다년 계약을 노릴 계획입니다.

추신수는 이제 실력뿐 아니라 연봉에서도 메이저리그 초특급 선수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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