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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신정환, 다섯달만에 귀국…의혹에 입 열까?

<8뉴스>

<앵커>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신정환 씨가 내일(19일) 귀국합니다.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경찰에 연행돼서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도피 중이던 방송인 신정환 씨가 일본에서 출발해 내일 오전 11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지난해 8월 필리핀으로 출국한 지 다섯 달만입니다.

신 씨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수억 원대의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 씨는 자신의 팬카페에 뎅기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했을 뿐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신 씨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신 씨는 이후 잠적해 그동안 필리핀과 네팔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만 무성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 현재 소속사에서 일정을 정리하고 있는 단계거든요. 오늘 늦게라도 정리가 되면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게요.]

경찰은 공항에 담당 수사관을 보내 입국 직후 신 씨를 서울경찰청으로 연행한 뒤 해외 원정 도박을 간 이유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또, 신 씨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담보로 여권을 맡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용히 귀국하길 원했던 신 씨가 귀국 일정이 공개된 데 부담을 느껴 귀국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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