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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후보 청문회…투기·탈세 의혹 공방 예고

<앵커>

어제(17일) 열린 정병국 문화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정 후보자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집중 제기됐지만 야당의 공세는 그리 예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정병국 후보자가 경기도 양평 땅을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뒤 9년이 지나서야 명의 이전 등기한 것은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이라고 따졌습니다.

또, 정 후보자 지역구의 남한강 예술특구 사업에 예비 타당성 조사 없이 정부 예산 484억원이 배정된 것도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천정배/민주당 의원 : 이런 많은 특구가 있는데 여기는 전액 극비로 추진됐다. 매우 이례적이다.]

정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 미처 법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고 그것을 투기의 대상으로 삼는다거나 이랬을 때에 저는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최 후보자 부인이 지난 1988년 매입한 충북 청원군 임야와 대전 유성구 땅이 공장 부지와 도로 용지로 수용돼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며 사전 정보 제공과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임대 수입에 대한 탈세 의혹 등에 대해서도 따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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