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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체감기온 영하 26도…서해안 최고 10cm 눈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6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17도, 찬바람 때문에 체감 기온는 무려 영하 26도까지 떨어졌고요, 춘천 영하 21도를 비롯해 남부 지방까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10년 만에 찾아온 대단한 한파인데요, 낮기온도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추위의 기세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옷 든든히 입고 나가셔야겠고요, 동파 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 지방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1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지금 북서쪽에서 아주 강하게 발달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영향을 주겠고요, 서해상에는 눈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각별히 불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강한 한파는 계속되겠고요, 당분간 추운 날씨 이어지겠지만 화요일부터 그나마 기온이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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