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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2도' 10년 만의 초강력 한파…서해안 눈

낮 기온 서울 영하 10도 등 전국이 영하권

<앵커>

10년 만의 초강력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영하 1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올 겨울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새벽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7.2도로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 26.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전 영하 15.6도, 문산 영하 21.7도를 기록하고 있고, 대관령과 철원은 영하 22.9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갔습니다.

남부 지방도 부산 영하 12.3도를 비롯해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무르는 등 전국이 하루 종일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어제(15일)부터 내려진 한파특보와 강풍주의보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혹한 속에 어젯밤부터 서해안 지방에 내린 눈은 내일 아침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5.5, 정읍에 5cm의 눈이 내렸고, 울릉도에는 50cm 넘는 폭설이 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수요일부터나 조금씩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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