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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담장 뚫고 돌진…운전자는 "급발진 사고"

<8뉴스>

<앵커>

지난해 미국에선 도요타 승용차의 급발진 사고가 대량 리콜사태를 불렀습니다. 국내에서도 도요타 승용차가 담장을 뚫고 돌진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는데,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세차장.

세차를 마치고 나온 도요타의 렉서스 승용차가 갑자기 앞으로 달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돌진한 승용차는 바로 앞 담장을 뜷고 옆 건물 주차장으로 떨어집니다.

[목격자 : 이제 뭐 깜짝 놀랐죠. 꽝 소리가 나고… 여기 (차 안에) 사람 있나 없나 보니까 문 열고 나오더라고요.]

세차장 출구로부터 10여 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담장을 뜷고 나갈 정도로 승용차는 빠른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렉서스 운전자는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기어를 넣고 막 엑셀에 발을 올려놓는 순간, 차가 갑자기 돌진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신승순/사고 승용차 운전자 : 차가 그냥 '붕' 뜨는 느낌이에요. 왕 소리 크게 들리고 쾅 하는 순간에 그냥….]

이 승용차에는 측면 에어백까지 장착돼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터지지 않았다고 운전자는 밝혔습니다.

도요타는 사고 승용차를 정비소에 입고시켜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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