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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2경기 '연속골'…호주전, 아쉬운 무승부

<앵커>

아시안컵축구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나라가 호주와 비겨 1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해결사 구자철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은 우리가 주도했습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24분에 구자철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정성룡의 골킥을 지동원이 받아 연결했고, 구자철이 오른발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2경기 연속골로 3골째를 기록했습니다.

40분에는 케이힐을 잡지 못해 아찔한 위기를 맞았는데, 차두리가 걷어냈습니다.

후반에는 높이와 힘에서 밀렸습니다.

17분에 189센티미터의 장신 제디낙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골키퍼 정성룡의 점프 타이밍이 맞지 않았습니다.

조광래감독은 염기훈과 유병수를 투입했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종료 4분전 기성용의 논스톱 슈팅은 골키퍼에 걸렸습니다.

우리나라는 1대 1로 비겨 호주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연치 않게 저에게 찬스가 왔을 때 놓치기 싫었고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많이 발휘했던 것 같아요. 그게 골로 연결된 것 같아요.]

조광래 감독은 후반에 세밀함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체력이 떨어지면서 센터링을 주는 상황이 많다보니까 우리 수비 라인이 좀 무너졌던 부분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바레인은 약체 인도를 5대 2로 대파했습니다.

바레인은 1승 1패, 인도는 2패로 탈락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주 화요일 인도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습니다.

조 1위를 위해서는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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