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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꽁꽁' 주말 최악의 한파…서해안 폭설

<앵커>

이번 주말은 전국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폭설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가리고, 싸매고, 감아보지만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을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추위에 절로 발을 동동 구르는 버스정류장의 시민들은 빨리 오지 않는 버스가 원망스럽습니다.

[전은지/서울 응암동 :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져가지고 얼굴도 시리고 감기 걸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하철역을 찾아 들어가는 발길이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이번 한파는 더욱 기승을 부리며 내일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5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낮어집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8도로 어제보다 7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요일인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6도, 철원 영하 22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최악의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섬지방에는 또 한 차례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충남서해안은 오후부터, 호남 내륙지방은 오후 늦게나 밤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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