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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g 1천원' 롯데마트, 이번엔 '통큰 갈비' 판매

<8뉴스>

<앵커>

통큰 치킨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통큰 갈비 판매에 나섰습니다. 미국산 갈비를 절반값에 판다는 건데요.  매장 문을 연 지 한시간 만에 모두 동이 났습니다.

먼저 송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롯데마트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정육 코너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미국산 LA갈비를 경쟁업체의 절반 값, 100그램에 최저 천원까지 판다는 이른바 '통큰 갈비' 매장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김경숙/서울시 양평동 : 거의 두 시간 다 되 가거든요. (언제 나오셨는데요?) 짜증나 죽겠어요.]

번호표까지 받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매장에 준비된 물량은 한 시간 반만에 동났습니다.

[오늘 물량 품절됐습니다. 고객님! 죄송합니다.]

롯데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LA갈비 전체 물량은 250톤 80만 명분.

전국 매장에서 벌써 100톤, 32만 명 분이 팔렸고 내일쯤이면 물량이 전부 소진될 것으로 롯데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싸게 파니 좋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영애/서울시 당산동 : 싸게 사면 좋죠, 지금 물가가 비싸서 시장 보러 마음대로 못 나가는데 뭘 살 수가 없어요.]

구제역 파동 탓에 국내산 고깃값이 크게 뛰자, 소비자들은 그동안 냉담했던 미국산 갈비조차 반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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