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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영화처럼 땅굴 파고 은행금고 털어

아르헨티나에서는 은행의 개인금고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땅굴을 파서 금고를 털어 달아났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은행 앞이 항의하는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은행 금고 도난 사건을 듣고 자신의 재산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겁니다.

은행 측은 고객들이 맡겨놓은 개인금고 도난 사건으로 약 100개의 개인금고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은 연말연시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30m쯤 떨어진 곳에서 땅굴을 파고 침입해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전체 국민의 53%가 은행 계좌를 갖고 있지 않는 등 정부와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달러화나 귀중품을 집안에 보관하거나 은행 개인금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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