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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독일 다이옥신에 오염된 계란 파문

독일에서 다이옥신에 오염된 계란과 닭이 발견되면서 식품안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 주말 다이옥신이 들어있는 사료가 오염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양계농장 천여 곳을 폐쇄하고 가금류 8,000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브란덴부르크와 작센 안할트 주 당국은 오염된 520여 톤의 사료 가운데 적어도 55톤을 닭과 돼지들이 먹었고 오염된 계란 10만 개 이상이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사료업체는 윤활유 제조에 쓰이는 공업용 지방산을 동물사료에 섞었다고 시인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오염된 고기와 계란의 다이옥신 농도가 낮아 건강에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이옥신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만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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