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내 구하려다…경찰관, 괴한 흉기에 찔려 사망

<8뉴스>

<앵커>

아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든 강도와 격투를 벌이던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3일) 밤 9시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 37살 조 모 경장은 아내의 미용실을 들렸습니다. 평소처럼 함께 퇴근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 경장은 아내를 기다리다 미용실에 들어간 순간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괴한과 맞닥뜨렸습니다.

비무장 상태인 조 경장은 격투과정에서 여러차례 흉기에 찔렸습니다.  

[윤광호/경남 진해경찰서 수사과장 : 피해자가 차에 대기하고 있던 중에 자기 부인이 나오지 않으니까 좀 이상하게 여겨가지고 미장원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범인과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조 경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인근 도로 CCTV에서 달아나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176cm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몽타주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용의자의 퇴로를 막는 한편, 주변 우범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신고보상금 1천만 원을 내걸고 용의자 검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NN) 이대완 기자

(영상취재 : 홍혁진, 전재현(KNN))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