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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추위 몰려온다…내일부터 모레까지 절정

<앵커>

계속되는 한파는 오늘(4일) 오후에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내일부터 다시 추워져서 모레 소한에 절정을 이룰 거라는 예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영남지방에 머물던 눈구름이 약해지면서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남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리겠지만, 양은 1cm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매섭게 이어지던 추위도 중부지방의 낮기온이 12일 만에 영상으로 오르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북극 찬공기가 계속 영향을 주고 있어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중부지방의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한인 모레는 서울기온이 영하 12도, 금요일에는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면서 소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초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한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내일밤부터는 서해안에 다시 눈이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서울 등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 산발적으로 눈이 날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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