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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던 여중생, 신종플루 사망…올 겨울 세번째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번 겨울들어 세 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여중생이 입원 1주일 만에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JTV 조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수의 한 여중생이 인플루엔자 H1N1에 감염돼 숨졌다고 전라북도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올 겨울들어 전북지역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세번째입니다.

숨진 여중생은 지난달 28일, 고열과 기침 등으로 입원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타미플루등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1주일 만에 폐렴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김영/전주예수병원 호흡기내과장 :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었고요, 또 혈액 배양 검사에서 세균성 폐렴과 쇼크를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중생은 평소 건강상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지난달 23일 감기증세를 보인 뒤 갑자기 합병증이 악화됐습니다.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학생과 접촉한 친구 등을 상대로 전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를 포함한 독감환자는 유행 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당국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계속되는 한파로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손씻기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반드시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조창현 기자

(영상취재 : (JTV) 정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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