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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에 최소한 대응해야"…안보이슈 급부상

<앵커>

지난해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우리군이 최소한 대응하되 확전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SBS의 새해 여론조사 내용, 박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BS의 새해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1%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 18.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최소한 대응하되 확전은 막아야 한다가 56.8%로 확전되더라도 되갚아야 한다 42.1%보다 높았습니다.

차기 대선의 핵심 이슈로는 경제성장 31.5%에 이어 안보가 27.9%에 달했습니다.

대북정책 기조를 묻는 질문엔 55.9%가 대북제재, 32.1%가 햇볕정책을 지지했습니다.

새해 최우선 국정과제는 '경제살리기'가 37.6%로 가장 높았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은 21.6%로 1년 전 다섯번째에서 두번째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48.2%가 '잘한다'고 답해 '잘 못한다' 40.1%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4.8%, 민주당은 17.6%로 나타났습니다.

한미 FTA 추가협상에 대해선 21.3%가 잘한 협상이므로 국회 비준동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답했고, 40.4%는 협상은 잘못됐지만 비준동의는 해야 한다, 19%는 잘못된 협상이므로 비준동의에 반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고,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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