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새 또 다시 큰 눈…출근길 대비하세요

<8뉴스>

밤새 또다시 큰 눈이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늦은 밤 중부와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내일(30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눈 오는 곳이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새벽 시간에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호남, 경북북부에 최고 15cm 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고요.

현재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북서쪽에서 눈구름대가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 눈구름이 지난 뒤에는 내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많은 눈이 온 뒤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해안 쪽으로 모레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등 오늘보다 높겠지만, 빙판길이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특히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세밑 한파가 밀려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