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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체계 23년만에 개편…합동군사령부 창설

<8뉴스>

<앵커>

연평도 사태처럼 비상 사태가 일어났을 때 우리 육·해·공군간의 유기적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그 대안으로 합동군 사령부가 창설됩니다. 군 지휘 체계가 23년 만에 전면 개편되게 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합동군 사령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에게 나눠져 있는 작전 지휘권, 즉 군령권과 인사·보급 권한, 즉 군정권을 통합해 대장급인 합동군 사령관이 지휘한단 겁니다.

육·해·공군 본부도 육·해·공군 사령부로 통폐합됩니다.

지휘계통을 단일화해 군의 보고와 대응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런 계획이 내년에 확정되면 군 지휘구조는 23년 만에 확 바뀌게 됩니다.

[장광일/국방부 정책실장 : 우리 군이 내년도에는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만 합동군 사령관을 현재의 합참의장이 맡을지, 아니면 합동군 사령관과 합참의장을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또 서해 5도 방어를 위한 서북해역 사령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북해역 사령부는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연합작전을 펼치는 합동군 형태로 사단급 이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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