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차두리 기성용, '동반 득점포'…펄펄나는 유럽파

<8뉴스>

<앵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차두리와 기성용 선수가 2분 차이로 나란히 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음 달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보도에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셀틱은 세인트존스턴을 맞아 후반 45분까지 균형을 깨지 못했습니다.

무승부의 기운이 감돌던 추가시간에 차두리가 극적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왼발로 찬 공이 정확히 구석에 꽂혔습니다.

셀틱 입단 이후 첫 골입니다.

차두리는 상의를 벗어던지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분 뒤엔 기성용이 골을 추가했습니다.

재빠르게 역습에 가담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3호골이자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으로 셀틱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잉글랜드 볼튼의 이청용은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골라인까지 치고 들어간 뒤 테일러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볼튼은 2대 0으로 승리해 리그 6위에 올랐습니다.

이청용은 아시안컵 차출에 대해 팀에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청용/볼튼 미드필더 : 선수들이 굉장히 아쉬워했고 저도 아쉽고, 부상없이 좋은 성적가지고 돌아온다면 누구보다 축하해 줄 거여서 걱정없습니다.]

맨유의 박지성은 공격포인트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맨유는 베르바토프의 2골로 선덜랜드에 2대 0으로 이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유럽파 대표 선수들은 내일(28일)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