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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기성용, 동반 득점포 폭발…셀틱 2대0 승

<앵커>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리 축구 선수들이 오늘(27일) 새벽에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와 기성용이 나란히 골을 뽑아냈고요, 잉글랜드 볼튼의 이청용은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셀틱은 세인트존스턴을 맞아 후반 45분까지 득점 없이 0대 0으로 맞섰습니다.

인저리타임에 수비수 차두리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왼발로 감아찬 공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차두리는 상의를 벗어던지며 입단 이후 첫 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2분 뒤엔 기성용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재빠르게 역습에 가담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3호골이자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입니다.

풀타임을 뛰며 나란히 골을 터뜨린 코리안 듀오의 활약으로 셀틱이 2대 0으로 승리해 리그 2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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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볼튼의 이청용이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웨스트브롬위치와 경기에서 전반 40분 골키퍼까지 제친 뒤 재치있게 맷 테일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이청용은 기립박수 속에 후반 34분 교체됐고 엘만더가 한 골을 추가한 볼튼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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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선더랜드전에 오른쪽 날개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베르바토프가 두 골을 터뜨린 맨유가 2대 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습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소속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한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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