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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터지고, 버스 추락하고…성탄절 사고로 얼룩

<8뉴스>

<앵커>

사랑과 평화로 가득해야 할 성탄절이지만 지구촌에는 오늘(25일)도 테러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음식을 얻으러왔던 난민들이 잇따라 구급차에 실려갑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세계식량계획 식량배급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일어나 40여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다친 사람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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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는 성탄절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안개 속에서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고 가다 다른 버스와 충돌한 뒤 백여 미터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생존자 : 언덕 아래를 지나고 있었는데,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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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운동가들이 시위를 벌입니다.

이스라엘의 장벽 건설에 항의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시민단체가 함께 시위에 나선 건데 군인들이 최루탄으로 맞서면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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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차안에 있던 남성은 가까스로 탈출해 헤엄쳐 나옵니다.

호주 북부 퀸즐랜드에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이 강타하면서 폭우가 쏟아져 가옥이 파손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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