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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5백만 원 싸게"…불붙은 연말 할인 경쟁

<8뉴스>

<앵커>

연말을 맞아 자동차 업체들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고 막판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많게는 5백만 원까지도 깎아준다고 합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싯가 2억 원에 육박하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승용차입니다.

최고급 브랜드임에도 많게는 500만 원까지 깎아주고 있습니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삼성전자 갤럭시탭이나 3백만 원대 주유권 등 고가 경품을 제공하고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병진/한국도요타 차장 :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 5년 이상된 차량을 보유하시는 고객들이 저희 차를 구매하시면 100만 원을 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에 인색한 BMW와 벤츠 등 유럽 브랜드들도 연말을 맞아 일부 모델에 대해 10% 안팎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할인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현대차는 구형 그랜저 가격을 5% 깎아주고 있고, 르노 삼성은 무려 6년에 걸쳐 저금리 할부를 제공하면서 외국차의 할인공세에 맞서고 있습니다.

[박공진/현대차 대치지점장 : 혹시 중고차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은 임시 운행 기간이 10일이 있기 때문에 등록을 내년에 하시면 됩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연말 할인 경쟁이지만 올해는 경기회복과 맞물려 다른 어느 해보다 업계의 연말 실적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문가들은 영업소나 판매 사원에 따라 할인폭에 차이가 있는 만큼 동호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라고 권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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