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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주식부자는 '이건희'…재산 '9조 원'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국내 최대의 주식부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9조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로 오른 오늘(22일),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93만 9천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거침없는 주가 상승 덕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 가치는 9조 223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장사 대주주의 보유 주식 가치가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 회장이 처음.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 주와 우선주 1만 2천주, 삼성물산 220만 6천주 삼성생명 4천 151만 9천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씨의 삼성전자 지분 가치도 1조 원이 넘어 이 회장 부부의 상장사 보유 주식만 10조 원 어치가 넘습니다.

[정선섭/재벌닷컴 대표 : 지배구조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내년도 IT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다라는 예상이 반영되면서 삼성그룹주들이 크게 상승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조 7천억 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3조 6천억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모두 14명이 1조 원 넘게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년여 만에 코스피 2,000 시대가 열리기까지, 대기업의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들 기업의 대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도 3배로 늘어났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설민환,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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