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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단속 비웃나?…'만취' 교통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만취 운전자가 행인들을 치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어젯밤(17일) 광주에서도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탄에 맞은 듯 구겨진 차량들로 도로가 아수라장입니다.

어젯밤(17일) 10시 반쯤 광주시 광천동의 한 도로에서 28살 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 2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 등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혈중알콜농도 0.12%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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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광주시 송정동에서도 35살 임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혀 임 씨가 다쳤지만 다행히 행인들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무면허에 혈중알콜농도 0.148%의 만취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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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부근 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들과 부딪치면서 63살 박모 씨가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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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오 쯤에는 부산시 송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화물차와 충돌한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8명이 다쳤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 광산소방서, 광주 서부소방서, 경기도 소방방재본부, 부산 강서소방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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