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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땅길,하늘길 모두 막혀…유럽 폭설 '난리'

<8뉴스>

<앵커>

유럽이 지금 폭설 때문에 난리입니다.

오늘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의 대명사, 독일의 아우토반에 차들이 꼼짝도 못하고 늘어서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가자 구급차까지 출동해 따뜻한 음료를 나눠줍니다.

[독일 운전자 : 오늘(18일) 네덜란드에 가야하는데, 오늘 안에는 못 갈 것 같아요.]

20센티미터의 눈이 내린 독일에서는 항공기 450편이 결항됐고, 교통사고 150여 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영국에서도 6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설로 학교 2천여 곳이 휴교에 들어갔고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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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는 학생들이 탄 버스가 20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해 1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좁은 산간도로에서 마주 오던 차를 피하려다 큰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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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쇼핑몰에 등장한 이 자판기는 돈을 넣으면 음료수가 아니라 순금 동전이나 금괴가 나옵니다. 

[토마스 가이슬러/개발자 : 초콜릿 선물은 금방 없어지고 꽃은 시들죠. 하지만 금을 선물하면 5천 년동안 가치가 이어집니다.]

경기 침체로 실속있는 선물이 대세가 된 만큼, 자판기를 개발한 독일 업체는 자판기 설치 장소를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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