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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유람선 타고 서해 여행…내년 10월 현실화

<8뉴스>

<앵커>

우리 서해에는 풍광이 뛰어난 섬들이 많지요? 지금은 대부분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내년 10월부터는 서울에서 한강을 거쳐 서해안을 관광할 수 있는 뱃길이 열립니다.

한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가 설치된 작은 섬 팔미도.

기암괴석과 황금빛 백사장이 어우러진 덕적도와 이작도.

서해 최고의 명소로 한해 4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섬들입니다.

지금은 인천항에서 배를 타야 갈 수 있지만, 내년 10월부터는 서울 근교에서도 배편으로 이곳에 닿을 수 있게 됩니다.

운하로 조성되는 18km 경인 아라뱃길을 지나, 서해 섬 4곳에 이르는 여객 유람선이 운항되기 때문입니다.

[이민석/국토해양부 아라뱃길지원팀 : 1차적으로 서해섬 네 곳으로 여객 유람선을 운항할 계획이고 단계적으로 원거리 섬까지 확대 운항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포대교와 행주대교 사이에 세워지는 김포 터미널이 출발지입니다.

[김용명/한국수자원공사 부장 : 김포 터미널 공사는 현재 6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곳이 경인 아라뱃길이 시작되는 한강 갑문입니다.

한강을 거쳐 내려온 선박들은 이 갑문을 통과한 뒤 곧바로 서해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여의도에서 김포 터미널에 이르는 한강 유람선 노선도 신설돼, 한 차례 갈아타기만 하면 뱃길로 여의도에서 서해에 이를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한강과 서해가 연결되면, 서해 섬 관광이 활성화되고 해당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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