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 사이 비 그칠 듯…내일 오전 황사 영향

<8뉴스>

비구름이 빠르게 동진하면서 지금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는데요.

밤사이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해안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또 비구름 뒤에서 황사가 바짝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미 서해 5도에는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전국에 황사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서해안 쪽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뒤 내일 오후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하지만 기온이 뚝 떨어져, 주말내내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월요일 전국에 눈비가 내린 뒤에는 한층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