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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후진으로 주류매장 덮쳐…'급발진' 추정

<앵커>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일) 오후에도 청주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뒤로 돌진해 주류매장 사무실을 덮쳤습니다.

CJB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사무실의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났습니다.

사무실 안은 부서지고 깨진 기자재들로 아수라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잠시 정차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후진으로 매장을 덮쳤습니다.

매장을 들이 받은 차량은 다시 주차장 정문으로 돌진했습니다. 

사무실에서 급발진 한 차량이 차량이 내달리고 있는 도로로 뛰어들었다면 자칫 대형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사고차량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나서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정명구/청주시 용암동 : 기본적으로 사람이 운전하는… 저도 운전을 하지만 운전하는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매장 관계자는 전국 지점에서 올해 초 사고 차량과 같은 기종의 승용차를 6백 대나 구입해 운행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주류매장 관계자 : 이 차와 같은 기종을 전국의 영업사원들에게 다 줬어요. 일괄적으로 구매를 해서…]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급발진 추정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JB) 조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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