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 안개 사흘째 기승…오늘 밤엔 황사 나타나

<앵커>

겨울 안개가 사흘째 깊어가고 있습니다. 안개는 오늘(2일) 오후부터 점차 물러가겠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천둥·번개와 돌풍까지 동반한 비가 내리고 황사도 나타나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예보해드립니다.



<기자>

겨울 안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동두천과 상주 등 내륙지방에서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는 30~40m 까지 떨어졌고 서울의 가시 거리도 2km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청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사흘째 안개가 짙게 끼는 것은 서해상에서 발생한 바다 안개가 남서풍을 타고 계속해서 들어오는데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복사냉각 효과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안개는 오후부터는 점차 걷히겠지만 낮에는 남부지방에, 밤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지만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비 구름 뒤에는 강한 황사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어제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는 오늘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와 황사가 지난 뒤 금요일인 내일과 토요일인 모레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