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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김정일·정은 국제형사재판에 회부해야"

워싱턴DC 거주 탈북자 8명,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시위

<앵커>

뉴욕 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탈북자들이 연평도 도발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앞에서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규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8명의 탈북자들로, 오늘(2일) 시위를 위해 차로 5시간을 달려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재미 탈북자들은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국제 형사재판소에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회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국제형사재판소는 연평도 포격 도발이 민간인까지 고의적으로 노린 사실에 주목해 로마 규약 15조에 따라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전쟁범죄에 대해 독자적으로 수사를 개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영애/탈북자 선교회 대표 : 천안함 사건을 일으킨 또 이번에 연평도 도발 일으킨 김정일 도당을 처단하자는 것을 온 국민 앞에 외치고 싶습니다!]

시위도중 뒤쪽에서 갑자기 신선호 북한 대사가 나타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신선호 대사 등 북한관계자들은 그러나, 시위대를 애써 무시했습니다.

이곳 북한 대표부 앞에서는 내일(3일)도 보수성향 단체들의 북한 규탄 시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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